[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강석진 국회의원(자유한국당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은 지난 22일(금) 오후1시, 거창 사무소에서 (사)경남사과발전협의회 산청‧함양‧거창‧합천지역 4개군 협의회 회장들과 만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4개 군 사과발전협의회장은 강석진의원이 지난 해 12월 대표발의한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일부개정법률안(▲자조금단체 개념정립 명확화 ▲거출금 미납자 지원 제한 ▲원활한 거출금 수납을 위한 개인정보제공 등)의 연내처리를 강하게 요청했다.

아울러 FTA 자금지원을 통한 면적조절과 과원 폐원지원금 관련, 정부의 안일하고 소극적인 태도를 지적하고 정부가 전향적, 선제적인 자세로 대책 마련에 나설 수 있도록 강석진 의원이 역할을 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밖에도 참석자들은 ▲ 사과 과잉생산 관련 수출시장 개척 ▲ 외국인 노동자 관리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강석진 의원은 “현재 법안소위 심사 중인 「농수산자조금의 조성 및 운용에 관한 법」은 지난 2월‘농산 의무자조금 육성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도 정부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 낸만큼 연내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과원 폐원지원금 및 FTA 자금지원을 통한 면적조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협의해 과수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며 “오늘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정부에 사과 수출시장 개척, 외국인노동자 문제 등 적극적인 추가대책마련을 촉구하여 과수농가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사과발전협의회 류상용 회장을 비롯한 4개 군 협의회 회장과 거창군 농업기술센터 류지오 소장,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여일구 부본부장, 거창군 최병렬 농협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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