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경남도립거창대학(총장 박유동)은 지난 10일 대학 2호관 4층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2학기 제34기 거창군 평생교육과정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6백여 명의 수료생과 박유동 총장, 김점열 평생교육원장, 경상남도의회 강철우 의원, 거창군 인구정책과 이병주 과장을 비롯한 내·외빈 및 정규교육과정 지도강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수료식에는 1년 과정인 도자기공예기능사 과정 등을 포함한 29개 과정에서 663명의 수료생이 수료증을 받았으며, 평생교육프로그램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타로상담 과정의 이윤겸 지도강사가 군수 표창패를, 이혈테라피 과정의 조재숙 지도강사와 각 과정 우수학생 30명이 총장 표창장을 각각 수여받았다.

또한 발표회 행사로 힐링웃음지도사 과정 강양수 강사의 진행으로 수강생의 장기자랑을 비롯한 레크리에이션과 15주 동안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한 수료생의 끼와 능력을 담은 발표회, 그동안 익힌 기량과 솜씨를 발휘한 전시회 등으로 다채롭게 준비되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수료식이 이루어졌다.

거창대학 박유동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거창군의 평생교육을 위해 애쓰시는 강사님들을 비롯한 평생교육 관계자분들께 감사인사를 드린다”며,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가 증가되는 현 시대에 우리대학은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거창군의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또 “앞으로도 더욱더 풍요로운 삶과 노년의 아름다움을 위해 다양한 학습요구에 따른 체계적인 지도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03년 3월, 8개 과정 528명으로 출발한 경남도립거창대학 평생교육원은 올해로 17년째 운영하고 있으며, 거창군 위탁 평생교육과정뿐만 아니라 평생학습중심대학사업을 비롯해 25,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냄으로써 거창지역민에게 사랑받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이자 봉사조직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2020학년도 1학기 정규교육과정에 대한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여 거창군 인구교육과와 협의 후, 2020년 2월부터 그 내용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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