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구인모 거창군수는 21일 12개 읍면을 대상으로 한2020년 경자년 읍면연두방문을 모두 마무리하고 거창발전의 청사진을 내놨다.

지난 1월 15일 서부권역(위천면·마리면·북상면)을 시작으로 실시한 올해 읍면순방을 이날 오후 거창읍을 마지막으로 5개권역으로 나누어 실시한 2020년 읍면순방 일정을 마무리 했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연두순방을 12개 읍면을 방문해서 읍면 현안과 건의·민원 청취 및 해결에 집중했던 관행에서 벗어나 2019년 군정 주요성과에 대한 홍보와 2020년 주요 군정에 대한 업무보고를 통해 공감대 형성과 군민 참여를 기대하는 취지를 담아 권역별 순방으로 전환해 실시했다.

민선 7기 출범 2년을 맞고 있는 구인모 군수는 경청중시, 청렴우선, 참여촉진, 포용성장을 위한 소통행보를 핵심가치로 △주민이 주인 되는 자치행정 △생동하는 지역경제 △인재를 양성하는 으뜸교육 △안심하고 살기 좋은 건강도시 구축을 주제로 '더큰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제기되는 건의 및 민원에 대해 직접 답변에 나서 주민 참여 열기를 고조시켰다.

군정 비전을 ‘더큰거창도약, 군민행복시대’로 제시하고 출범한 민선 7기 구인모 군수는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군민공감 소통화합 △미래명품 교육도시 △희망나눔 복지증진 △부농실현 농촌경제 △품격있는 문화관광 등을 군정목표로 삼고 취임이후 1년 6개월간 구슬땀을 흘리며 군정을 이끌어 왔다.

구인모 군수와 700여 거창군 공직자가 일심동체가 되어 열과 성을 다한 결과 이루어낸 2019년 군정성과 중 △거창구치소 갈등 주민투표로 해결 △세계승강기 허브도시 조성사업 선정 △거창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 △2020년 도내 군부 최대예산 확보 및 2019년 최소 인구 감소 △거창항노화힐링랜드 Y자형 출렁다리 준공 △거창창포원 사계절 관광프로그램 개발 △공사중단 장기방치 건축물 정비공모사업 선정 △거창사과 융복합산업지구 조성 및 농촌 신활력플러스사업 공모 선정 △거창농특산물 해외 수출시장 개척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대통령상 수상 등을 2019년 10대 군정성과로 꼽았다.

이어 거창군 새로운 내일을 군민들과 함께 열겠다는 의지를 담아 수립한 거창군 2020년 주요업무는 7대 정책목표를 세우고 △법조타운 조성 △거창권 지역책임의료기관 신축 △남부내륙철도 해인사역 유치 △남부우회도로 개설 △복합교육센터 건립 △제2창포원 조성 △거창국제연극제 정상화 △인구증가시책 추진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Y자형 출렁다리, 거창창포원 개장식 등을 2020년도 10대 주요정책 과제를 제시하고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오전과 오후로 나누어 실시한 동부권역(가조면·가북면)과 거창읍 순방에서는 두 곳 모두 200여명이 넘는 주민들이 참여해 이번 권역별 순방 열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지난 한해 달성한 군정성과에 대한 격려의 박수를 보내고 2020년 거창군 주요현안들이 원활하게 추진되어 잘사는 농촌, 행복한 농민, 혁신하는 농업, 안전하고 질 높은 정주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전국최고의 교육도시, 지역경제 활력 회복, 차별화된 인프라 조성, 사각지대 없는 보건복지가 완성되는 미래 거창을 위한 성장기반 구축과 제시된 청사진이 현실화 되는데 참여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특히, 지역 주민들의 민원과 건의사항을 해소하고 소통하는 대화의 시간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고, 거창군청 실국장과 군의원들이 대거 동행해 현장에서 제기된 다양한 건의와 민원에도 망설임 없고 긍정적인 답변으로 해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는 평가다.

이번 연두순방에서는 체육, 교통, 환경 및 도로 관련 생활밀착형민원이 100여건을 차지하며 가장 많았다. 군은 이번 연두방문 시 접수된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분류해 각 부서로 전달하고, 추진상황과 최종 결과를 건의한 주민에게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연두순방을 통해 제시된 군민들의 의견을 꼼꼼히 챙겨서 우선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정비전 실현을 위해 지역주민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더 많은 대회의 시간을 만들어 의견을 듣고 직접 현장을 찾아 협력하는 군정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현안사업 해결에 있어서도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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