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수급(권)자의 수급 자격 및 급여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2020년 제1회 거창군 생활보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가족 관계 해체 등 사실상 생활이 어려운 수급자 210가구와 그 부양의무자 가구에 대해 권리구제와 실질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소위원회 의결사항에 대한 사후 심의와 2020년 자활 지원 계획, 기초수급자 연간조사 계획 등 총 5건의 안건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또한,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군 직접 시행 자활사업과 거창군 지역자활센터 위탁사업을 통한 5개 사업단, 5개 자활기업 등의 자활프로그램 운영으로 저소득층의 자립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 사항에 대해서도 결정했다.

김근호 복지정책과장은 “복지대상자 선정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저소득층의 권리구제를 통해 군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고, 다양한 일자리 사업으로 탈빈곤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거창군은 2019년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 ‘기초생활보장분야 우수지자체 선정’과 ‘지역자활센터 성과평가 결과 농촌형 전국 우수기관 선정’ 등 군민의 삶을 책임지는 든든한 기초생활보장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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