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지난 3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문화예술 보조사업자 30명을 대상으로 2020년 문화예술 분야 보조사업 정산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보조금의 투명하고 효율적인 집행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편성과 교부‧집행‧정산까지의 전반적인 절차와 방법, 정산 시 자주 지적되는 사례 위주로 교육해 그간 잘못된 보조금 정산 관행이 되풀이되는 것을 방지하고자 했다.

특히 이날 교육은 보조금 집행 과정에서 구비해야 할 증빙서류와 절차별 제출서류 목록을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이러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한 자체 제작 보조금 정산매뉴얼을 배포해 참석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갈수록 보조사업 관련 규정과 부정사용에 대한 처벌 규정이 강화되고 있는 현실에서 오늘 교육이 보조금 집행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며 보조사업자의 책임 있는 보조금 관리를 강조했다.

거창군은 이외에도 문화예술 보조금의 평가와 환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2018년부터 문화예술 행사 군민평가단을 운영해 사업별로 성과평가를 하고 있으며, 군 공식블로그에 행사 내용을 포스팅해 군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