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여성암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난소암을 예방하고 적기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난소암 건강검진 지원 사업’ 대상자 모집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난소암은 국가암 통계상 자궁경부암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여성 암이지만 국가 6대 암 무료검진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개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폐경기 이후 급격한 호르몬 변화로 난소암 발병 확률이 높아질 수 있는 50∼70세 여성들은 주기적인 부인과 검진이 필요하다.

사업대상은 관내 만 50∼70세 난소암 고위험군(자매 또는 모친의 자궁암 가족력 등) 여성이며, 선착순으로 180명을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주소지 관할 보건소 및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로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소득기준은 없으며, 선정된 대상자는 거창적십자병원 산부인과에서 전액무료로 초음파검진 및 진료를 받을 수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증상이 없어 늦게 발견하는 난소암은 조기검진이 특히 중요하므로 지역 여성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여성 암 예방을 위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보건소 모자보건실(☎940-836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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