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라이온스클럽(회장 김종복)에서는 20일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위천면 행정복지센터로 라면 50박스를 기탁했다.

김종복 회장은 “당초 어르신들 대상으로 무료의료봉사를 계획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행으로 취소를 하게 돼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이를 대신해 기부를 실천하게 됐다”며 “작은 선행이 많은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정상준 위천면장은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라면을 기증해주신 거창라이온스클럽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기증받은 라면은 관내 경로당 25개소에 전달할 예정이고, 행정에서도 소외계층의 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거창라이온스클럽은 매년 관내 거동이 불편하신 어르신들 대상으로 내과, 한방, 치과 등 무료의료봉사와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기부금 전달 및 생필품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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