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확진자 거창 방문한 사실 있지만 ‘지역 전파 가능성은 낮아’

거창 방문 이후 대구·안동에서 감염됐을 가능성 높아 백승안 기자l승인2020.02.24l수정2020.02.24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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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시 확진자의 이동 경로(안동시 제공)

[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84번 확진자 A(남·25세, 태화동)씨가 지난 20일, 거창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안동시청 홈페이지에 게시된 384번(안동-3) 확진자 이동경로에 따르면, 안동시에 거주하는 이 확진자는 지난 2월 14일, 대구에서 버스를 타고 거창의 부모님 댁을 방문했다. 이후 16일까지 머물다 부모님 차량으로 대구에 나가 식사를 하고 안동으로 돌아갔다.

이에 거창군 보건소는 거창에 거주하는 384번 확진자의 부모에 대해 자택격리를 권고해 자가격리 중이며, A 씨가 부모님 댁에 머문 이틀간 외부 출입을 전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전파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확진자 A씨의 경우 거창 방문 당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홍보관에 설치한 열감지 카메라에도 이상 증상이 체크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볼 때 거창 방문 이후 대구와 안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버스를 함께 탄 거창 주민들에 대해서 별도 안내는 하지 않았다.

거창군 관계자는 “증상 발현 시기와 확진 시기 등을 봤을 때 거창과의 연관성은 적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자택 격리 중인 가족들에 대해서도 별다른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군민들께서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19’바이러스 전염이 짧은 순간 단순한 접촉만으로도 무조건 된다는 강박감으로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 소셜미디어와 SNS 상에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생산·유포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 극에 달하고 있다”며 “허위사실과 가짜뉴스에 현혹되지 말고 거창군을 믿고 거창군에서 제공하는 재난문자 등을 참고하고 외부출입 자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예방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승안 기자  bsa676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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