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는 25일 2020년에 선발된 장학생 중 9개 분야 대표 학생들과 장학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거창군장학회에 따르면 당초 장학생 전체 대상으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해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장학생은 지난 18일 장학생 선발 이사회를 거쳐 고등학교 재학 장학생 50명, 대학입학·대학재학·낙동강 수계지역 장학생 121명, 수능우수 특별 장학생 18명, 예체능 등 특기 장학생 22명, 지역대학 육성 장학생 20명, 출향향우 자녀 고향사랑 장학생 2명, 지정장학생 2명 등 9개 분야 총 235명의 장학생 선발명단을 확정해 20일에 발표했으며, 장학금 342백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구인모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러분은 앞으로 사회에 진출해 4차 산업시대에 걸맞은 우수한 인재로써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올 것으로 믿습니다”라며 장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한편, (재)거창군장학회는 2005년 거창군민의 열망으로 창립돼 현재까지 2,990여 명의 장학생을 배출해 45억 원의 장학금 지급했으며, 장학금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예체능 우수학생 육성과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청소년 국제화 교류사업, 진로진학 지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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