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3월 1일 ‘코로나 19’관련 거창군 5차 브리핑을 서면으로 대신하고 ‘코로나 19’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지난 달 26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4일 연속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일 오전 11시 현재 확진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았다.

거창군은 1일 오전 11시 기준 검사자 총 147명 중 확진자 10명, 음성판정자 137명이며 검사 진행 중인 사람은 없다고 밝혔다.

또한 거창군에는 현재 확진자의 접촉자 71명은 자가격리 중이며 이상증상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군은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생필품 요구자에게 비상식량세트 전달하고 있다. 1일 2회 전화 통화 통해 자가격리 여부, 호흡기 증상 여부, 자가격리 생활수칙 설명, 생필품ㆍ의약품 지원여부 등도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미 거창군은 ‘코로나19’ 거창 확진자 10명 모두가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된 점을 주목해 거창군에서는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신도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해 거창군에 거주하고 있는 신도 35명(양성 10명, 음성 25)에 대한 검사는 완료했고 타지역 신도 21명에 대해서도 해당 주소지로 통보했다.

거창군 내 신천지 교회 신도에 대해서도 경남도로부터 통보 받은 명단을 토대로 전화통화 등을 통해 이동경로를 확인하고 증상유무를 관찰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조치를 취해 신도 전원에 대한 전수조사를 완료하는 등 ‘코로나19’지역전파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거창군은 ‘코로나19’와 관련, 자발적으로 휴업에 동참한 영업점과 확진자 동선에 포함된 영업점에 대한 지원방안 마련과 마스크 특별지원, 구호물자 배부 시 우선 배부 등을 경남도에 요청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 거창군 방역대책반’상황실을 방문해 관계공무원을 격려하고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없어서 다행이다”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코로나19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고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종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은 제 101주년 삼일절이지만 ‘코로나19’사태가 발생해 기념식은 하지 못했지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의 희생과 그 정신만은 잊지 말자”며 “‘코로나19’확산 방지에 군을 신뢰하고 동참해주신 군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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