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과 경로당 및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긴급 방역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방역은 3월 한 달 동안 주 1회 이상 수시로 실시할 예정이며, 방역대상은 1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과 거창읍 내 다중밀집장소인 경로당 및 종교시설로서 출입구, 승강기 및 빈번한 신체접촉이 예상되는 곳에 집중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우리 군에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추가적인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긴급방역을 실시하는 만큼, 소독업체 방문 시 시설 개방 및 안내 등 신속하게 방역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으며, 방역대상에서 제외되는 곳은 자체적인 방역을 실시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예기치 못한 위기를 맞았지만 우리 군은 주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라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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