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2일 오전 11시 30분, ‘코로나 19’ 감염증 관련 6차 브리핑을 통해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거창군 ‘코로나 19’발생현황에 따르면 2일 오전11시 기준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그 중 남자 4명, 여자 7명이며 거창1번~거창10번 확진자는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와 관련이 있고 거창11번 확진자는 신천지와 관련이 있다.

거창11번(경남64번)확진자는 거창에 주소를 두고 대구에 거주하는 00년생 여성이며, 신천지 교육생이다.

거창보건소 선별진료실에서 진료를 받고 검사결과 확진자 판정을 받아 오늘(2일) 오전 10시 3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해 입원 조치했고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이다.

거창군은 질병본부 및 경남도 역학조사팀과 함께 거창11번 확진자의 감염원과 감염경로,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으며 심층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신속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 19’확진자 한명이 추가 발생해 몹시 안타깝다. 추가 발생으로 인해 불안감이 고조되고 군민안전이 위협 받고 있는 점에 대해 군정 책임자로서 죄송하다”며 “확진판정을 받아 입원 치료 중인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빌고 현재 격리중인 66명 격리자들도 이상증상 없이 하루 빨리 일상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 19’사태 조기 종식과 군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군민들의 협조와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군민들께서는 군 행정을 믿고 최대한 외출 자제와 개인위생 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군은 신천지 관련 거창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천지교회 신도 및 교육생 80명 중 거창에 거주하고 있는 73명에 대해서는 지금까지의 전수조사 결과와 상관없이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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