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코로나19 관련 거창군 8차 서면브리핑을 통해 3일 거창군에 거주하는 62년생 여성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발생한 경남66번 확진자는 거창 12번째 확진자다. 거창12번 확진자는 웅양면 한기리에서 ‘마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확진자는 3월1일 오후 3시15분경 거창군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해 검사의뢰 했고 3일 오후 1시 25분 확진 통보를 받고 이날 오후 5시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했다.

현재 환자는 기침, 발열, 오한, 인후통 증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가족(남편)은 자가격리 했고 영업점은 임시폐쇄하고 확진자 가정과 영업점은 방역을 완료했다.

거창군은 거창12번 확진자의 자세한 이동경로는 CCTV, GPS, 카드사용내역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하고 확인 즉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동선은 역학조사 기준에 따라 증상발현일 하루 전부터만 공개한다고 전했다.

한편 확진자가 마트를 운영하고 있어서 접촉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돼 면밀한 심층역학조사를 신속하게 실시해서 지역사회 불안감을 해소하고 더 이상의 추가 확산을 막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거창12번 확진자와 함께 거주하고 있는 확진자 가족도 이미 감기증상을 보여 감기약을 복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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