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최혁열 기자] 거창군은 6일 오전 11시 30분 ‘코로나19’관련 거창군 11차 브리핑 갖고 이날 오전 11시 기준 확진자는 총 16명이라 밝혔다.

거창군은 코로나19관련 검사자는 총 325명으로 확진자 16명, 음성판정 237명, 검사 의뢰중 72명이며 유증상 증세를 보이거나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있어 자가격리 중인 자가격리자는 현재 총 121명으로 특별한 증상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거창군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10명 △대구 신천지교회 교육생 1명 △웅양면 주민 5명 등 총 16명이다. 성별로는 남성 5명, 여성 11명이다.

감염경로에 대해서는 3월1일 대한예수교 침례회 거창교회 신도 전원 검사 완료했고 3월5일 거창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61명 중 54명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으며 타지역에서 검사받기를 희망하는 2명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으로 이관했고 5명은 아직 검사를 하지 못했다. 웅양면에서 발생한 확진자 5명에 대한 감염경로는 역학조사를 통해 조사 중이다.

한편 지난 3월 5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거창 16번(경남 77) 확진자는 웅양면 한기리에 거주하는 44년생 여성이다.

거창 16번 확진자의 추정감염원은 현재 역학조사 중이며 이동동선은 ▶2. 23.(일) : 10시부터 18시까지 한기마을회관에 머무름, 도보로 이동 ▶2. 24.(월) : 14시부터 14시 30분까지 김덕성의원 및 최약국 방문, 자차로 이동 ▶2. 25.(화) : 한기마을회관 방문 ▶2. 26.(수) : 10시경 하성보건진료소 방문, 도보로 이동 ▶2. 27.(목) ~ 3. 2.(월) : 자택에 머무름 ▶3. 3.(화) : 09시 39분부터 9시 47분까지 최창수 외과 방문, 자차로 이동 ▶3. 4.(수) : 10시 52분경 거창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3. 5.(목) : 08시 23분경 확진판정, 10시 20분경 거창에서 출발하여 마산의료원에 입원 등이다.

확진자 동거가족 2명은 자가격리 조치했고 자택은 방역을 완료했으며 추가 동선은 CCTV, GPS, 카드사용내역 등이 확인되면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하성단노을 생활문화센터(구 하성초등학교)에서 운영하고 있는 임시 선별진료실에서는 의사 2명, 간호사 8명, 행정공무원 4명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별진료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145명을 진료해 그 중 68명에 대한 검체 채취를 해 검사 의뢰했고 6일까지 오산·한기마을 등 인근 지역 주민 선별진료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거창군은 자가격리자의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서 더 이상의 확진자가 추가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관계기관과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1주당 1인 2매 구매제한, 요일별 구매 5부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3월 9일부터 가동해서 시행하고 정부 발표 대책에 따른 현장 점검과 함께 판매시간 조정, 마스크 구매이력제도 도입, 시군별 이통장을 통한 보급방안 도입 등 경남도 차원 3단계 대책 지속 추진해 원활한 마스크 공급에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지 않고 있어 민심이 극도로 불안해지고 있는 점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군에서는 더욱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대응태세를 펼쳐 더 이상의 지역 확산과 추가 확진자 발생 방어벽을 구축해 차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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