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 잘사는 사회를 위해 산청·함양·거창·합천 지역구에서 노력하는 서필상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우리 사회에서 힘든 일을 도맡아 하면서도 처우개선과 복지 부문에서는 차별을 받는 근무자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발표했다.

4월 4일 서필상 후보는 거창군 생활폐기물 수거 대행업체인 희봉위생공사(대표 강택섭)와 남상에 있는 사회복지법인 이웃사랑복지재단 소속의 중증 장애인 요양 시설 월평빌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의 보편적 복지 정책을 설명하면서 모든 군민이 잘사는 고장을 만드는 데 있어서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우리 사회에서 험한 일을 도맡아 하는 환경위생원, 사회복지기관에서 재활 노력을 하는 장애인 그리고 그들을 돌보는 종사원들을 위로하면서 21대 국회에서 이들을 위한 지원 및 복지 정책을 강화하는 법을 만들겠다고 하였다.

장애인들의 이동권 제약을 해결할 수 있는 장애인 콜택시의 확충과 교육평등권을 회복할 수 있게끔 ‘장애인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교육지원법’의 제정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장애인의 영화관람, 수영 등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장애인 문화바우처’ 제도 등을 마련하는 데도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필상 후보는 환경미화원을 포함한 위생원, 장애인 재활센터와 같은 곳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의 처우가 열악하고 또 공급 인원이 제한적이라는 어려움을 듣고 그 해결책도 제시했다.

위생산업에 근무하는 분들을 위해서는 제 수당의 인상과 안전관리를 위한 피복 및 장비 제공을 약속했다. 그리고 재활센터뿐만 아니라 사회복지기관 종사자들의 전반적인 실태를 조사하여 임금 격차 축소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 수련비 지원 그리고 근무환경의 개선을 위한 인권보장 및 신변안전보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서필상 후보는 ‘대통령이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평등하게 보호하고 치료하듯이 지역의 국회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차별받는 소수자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 임무“라는 말을 하며 약속을 꼭 지키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희봉위생공사는 거창지역 생활폐기물을 처리하는 회사이며 월평빌라는 거주 당사자의 사회적 역할 정상화와 지역사회 중심재활을 목표로 하는 시설이다. 그리고 이날 월평빌라 방문과 대담은 전염병 예방 수칙을 지키기 위하여 허용된 접견실 내에서만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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