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4월부터 12월까지 기초수급자, 장애인, 독거노인 등 관내 저소득계층 243세대를 대상으로 매주 화요일마다 반찬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당초 3월부터 실행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한 달 연기해 시작한다.

특히 종합사회복지관 재가복지 대상자 반찬지원사업은 모든 과정이 자원봉사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더욱 뜻깊은 사업이다.

우선 반찬 조리에는 종합사회복지관 문화교실 수강생들로 구성된 한사랑봉사회(회장 김광숙) 30여 명의 회원이 참여했으며, 배달봉사에는 개인봉사자, 거창돌봄지원센터, 여성단체협의회, 면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 면 이장, 한국도로공사 자원봉사단(남상면 지역 봉사) 등 84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자원봉사자는 “정성으로 만든 반찬으로 이웃과 정을 나누는 일이라 몸은 힘들어도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반찬을 전달받은 대상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찬을 지원해주셔서 걱정 없이 지낼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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