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 삶의 쉼터(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노인·여성·장애인복지관/관장 일광스님)는 지난 3월 31일(화), 지역 내 코로나19 취약계층 어르신 65가정을 가가호호(家家戶戶) 직접 방문하여 라면과 쌀, 마스크로 꾸려진 키트(KIT : 구성품 세트)를 전달하는 ‘코로나19 마음방역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고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 주관한 이번 사업은, 코로나19의 심각성 및 장기화로 불안한 사회적 분위기와 상호간 거리두기로 경제적 어려움뿐만 아니라 심리적 고통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마음 안정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거창군 삶의 쉼터 관장 일광스님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서로의 마음을 위로 할 수 있는 뜻 깊은 지원을 해주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고, 쉼터 직원들이 직접 찾아가 키트를 전달하며 안부를 여쭙는 것이 어르신들의 심리 ·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되찾는데 든든한 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관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지난 2월 24일부터 휴관 중인 거창군 삶의 쉼터는, 결식이 우려되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1회 지속적인 밑반찬서비스와 매일 이용자에게 안부전화를 비롯한 지속적인 긴급복지지원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다양한 긴급복지지원서비스를 계속 실시 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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