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10일, 이른 아침부터 투표를 하려는 유권자들이 사전투표소를 찾고 있다.

거창읍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줄지었고, 고령의 어르신들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 아침 일찍부터 투표소로 향했다.

2년 전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와 달라진 점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나 투표사무 관리를 하는 공무원 및 참관인들 모두 마스크와 비닐장갑을 착용한 모습이다.

또한 유권자들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투표소에 입장하고 체온 측정과 손 소독도 필수로 해야 한다. 이로 인해 투표소 입장이 늦어지는 작은 불편은 감수해야 한다.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사전투표 1일차인 10일 오후 1시 기준 산청군 총선거인 32,209명 중 3,698명 투표 투표율 11.48%, 함양군 총선거인 35,263명 중 3,712명 투표 투표율 10.53%, 거창군 총선거인 53,770명 중 5,369명 투표 투표율 9.99%, 합천군 총선거인 41,375명 중 4,368명 투표 투표율 10.56%로 집계됐다.

이번 4·15총선 이 지역 총선거인은 162,617명이며 이날 오후 1시 현재 17,147명이 투표해 투표율 10.54%를 기록하고 있다.

4·15 총선 사전투표는 10일과 11일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되며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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