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더불어민주당 기호 1번 서필상 후보는 11일, 거창장날 유세에서 지리산 케이블카와 산악열차 추진을 제안한 보수정당 후보들의 공약을 무책임한 난개발이라고 비판을 하면서 지리산관광사업과 연계한 거창대학 4년제 승격관련 공약을 제안했다.

서필상 후보는 지리산은 덕유산과 더불어 지켜야할 소중한 자산으로 환경파괴 없이 관광활성화를 할 수 있는 경비행기사업을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아직 우리나라에 본격 도입되지 않은 경비행기 관광 사업에 대해 남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경비행기 관련 전문가들과 가능성과 전문성을 검토해 본 결과, 지리산 하늘 길을 여는 것이 케이블카나 산악열차에 비해 환경피해가 없으며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해 공약으로 발표한다고 말했다.

서필상 후보는 거창군이 도립거창대학 4년제 승격을 추진하고 있지만, 도립남해대학과 흡수통합이 언급될 만큼 위기인 현실을 언급하며 김경수 도지사의 강력한 의지로 독립적 도립대학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 살아남기 위해서는 더 혁신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립거창대학에 경비행기관련 학과를 설치하여 경비행기와 드론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경비행기관련 산업특구를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시키겠다며 집권여당 후보인 서필상을 찍어달라고 호소하면서 이날 거리유세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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