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은 2020년 미세먼지 저감사업의 일환으로 군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거창스포츠파크 입구, 건계정 등산로 입구·산책로 주변에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추가 설치를 완료, 군민들에게 미세먼지 수치를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미세먼지 오존 신호등은 거창읍사무소 옥상에 설치된 도시대기 측정소의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오존 수치, 온도, 습도 등의 자료를 실시간으로 이송 받아 신호등에 표시하는 체계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미세먼지 및 오존 신호등 추가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건강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령층 뿐만 아니라 군민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대기 환경 개선에 더욱 기여하기를 기대하면서 향후 미세먼지 제로화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지난해 군청 앞 로터리, 거창읍사무소, 대동로터리 등 3개소에 미세먼지 오존 신호등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 2개소를 추가 설치해 총 5개소를 설치·운영 중이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