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 기자] 거창군(군수 구인모)은 지난 1월∼3월 실시한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2005년부터 매년 실시하는 재난관리평가는 326개 기관(중앙 28, 시·도 17, 시·군·구 226, 공공기관 55)을 대상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평가다.

평가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중앙재난관리평가단의 종합 평가에 따라 상위 30%는 우수, 60%는 보통, 하위 10%에는 미흡 등급을 매기며, 우수기관의 경우 정부포상 또는 장관표창, 포상금 등이 주어진다.

군은 재난안전분야 취약계층 대상 안전관리 강화 실적, 재난유형별 위기관리 매뉴얼 개선 실적, 재난대비훈련 실시, 겨울철ㆍ여름철 재난 사전대비, 기후재난 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실적 등 여러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 을지태극 연습 등 행정안전부 주관 중앙평가 등에서 매년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재난안전 분야 전문 기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구인모 군수는 “당면한 코로나19 대응 체계를 더욱더 강화하고, 모든 재난에 철저히 대비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난예방활동을 펼쳐 안전도시 거창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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