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향교 기로연 재연행사 개최
[매일경남뉴스] 합천향교는 16일 합천향교 명륜당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50여명을 초청해 기로연 재연행사를 거행했다.

이날 행사는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강령 낭독, 전교인사 및 축사, 헌작례,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로연 주빈으로는 지역 원로인 4명의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작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 정2품 이상의 실직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과 가을에 국가에서 베푼 큰 잔치로 1395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기로소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에게 처음으로 베푼 것이 시초가 된 전통적 행사이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회원 여러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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