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지역 숲속에서 명상하며 치유를 산청군 공무원 대상 ‘치유농업’ 프로그램
[매일경남뉴스] 농업과 농촌이 가진 ‘치유농업’ 자원활용 체험프로그램을 개발 중인 산청군이 소속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2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체험시설 중 한곳인 신안면 ‘둔철산 얼레지 피는마을’에서 진행된다.

맨발걷기인 ‘크나이프 수치유’를 비롯해 ‘숲길 트레킹과 계곡명상’, ‘몸살림 몸치유’, ‘그림책과 시노래’ 등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고 치유프로그램 참여 후 스트레스 변화 정도를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높인다.

한편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은 지난 2018~2019년 두 해 동안 산청군과 농촌진흥청, 둔철산얼레지피는마을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마을자원을 활용해 긍정적 감정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 현재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업군·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으로 확산해 지속적으로 육성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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