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산청군농업기술센터는 직무 스트레스에 노출된 공무원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을 대표하는 농촌체험시설 중 한곳인 신안면 ‘둔철산 얼레지 피는마을’에서 진행된다.
맨발걷기인 ‘크나이프 수치유’를 비롯해 ‘숲길 트레킹과 계곡명상’, ‘몸살림 몸치유’, ‘그림책과 시노래’ 등 우울감 해소와 자존감 회복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 전후 스트레스 지수를 체크하고 치유프로그램 참여 후 스트레스 변화 정도를 수치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해 참가자들의 호응도를 높인다.
한편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은 지난 2018~2019년 두 해 동안 산청군과 농촌진흥청, 둔철산얼레지피는마을이 개발한 프로그램이다.
마을자원을 활용해 긍정적 감정 증진, 자존감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개발, 현재 운영 중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다양한 직업군·생애주기별 맞춤형 농촌자원 치유프로그램으로 확산해 지속적으로 육성 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