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 대봉모노레일 화재 대응 긴급대피훈련 실시
[매일경남뉴스]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모노레일 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 긴급대피훈련이 실시됐다.

함양군에 따르면 4일 오후 2시 대봉산휴양밸리 내 모노레일 하부승강장에서 관련 공무원 및 근로자를 포함해 50여명의 인력이 동원되어 실전을 방불케하는 자체 재난대응훈련이 진행됐다.

이날 훈련은 모노레일 선로를 따라 가상의 화재 발생을 테마로 그간 수차례에 걸친 훈련시나리오 설계를 통해 사전에 치밀하게 구성된 재난대응 시나리오로 모노레일 운영 구간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형태의 긴급재난사항에 대한 대응력 제고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훈련은 모노레일 선로 전기결함에 의한 발화를 시작으로 점차 대형 산불로 진행되는 과정을 재현했는데 사전에 준비된 직원별 임무대응카드에 의한 신속 정확한 승객 구조 및 대피 시뮬레이션을 선보여 진일보한 대봉모노레일 안전성을 확보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대봉모노레일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설인 만큼 화재 발생 시 재난의 대형화 우려가 있어 매달 관련 재난대응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훈련 결과에 따른 계속적 보완사항 점검을 통해 시설 개장후 단 한건의 인명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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