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출신의 문학가인 박태일 경남대 명예교수를 초빙해 연말까지 8개 과정으로 운영하는 이번 특강은 실제 문단에 등단했거나 시집을 발간한 문인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준 높은 강연이다.
첫 시간에는 문예창작의 바탕인 창의적인 글쓰기와 문학 글의 특징 등에 대해 박태일 교수의 차분하면서도 설득력 있는 강연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박수갈채를 이끌어냈다.
이후로도 연말까지 문학의 뜻매김, 문학과 인접예술, 표현론, 모방론, 효용론, 객관론, 제도론 등 문학 전반에 대한 강연이 매주 토요일 10시 문학관 세미나실에서 2시간 동안 계속된다.
이주홍 어린이문학관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문학관 운영이 많이 위축되기도 했지만 앞으로 문학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