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 연탄 1만 1000장 기탁
[매일경남뉴스] 함양군은 9일 한마음창원병원 하충식 이사장이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써달라며 900만원 상당의 연탄 1만 1000장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함양 출신 출향인인 하충식 이사장은 지난 2014년부터 사랑의 연탄나눔 사업을 시작해 올해 일곱 번째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향에 대해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이날 하 이사장 대신 군수실을 찾은 형 하기식 씨는 “고향의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함양군은 연탄 1만 1000장은 함양군내의 저소득계층과 소외계층 중 11개 읍·면의 추천을 받아 55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날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로 경기 침체가 심화되고 있지만 올해도 어김없이 연탄 기탁을 통해 꾸준한 이웃사랑 실천을 해주시고 더불어 살아가는 나눔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심에 대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함양군도 지역 내 나눔 가치 실현을 위해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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