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합천군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 매입
[매일경남뉴스] 합천군은 지난 10일 합천동부농협 청덕지점 창고를 시작으로 오는 12월 8일까지 2020년산 공공비축미곡 건조벼를 매입한다.

공공비축미곡 매입량은 220,203포로 건조벼 208,954포, 산물벼 11,249포 이며 매입품종은 새일미와 해담이다.

읍 · 면별 배정기준은 논 타작물 재배실적, 전년도 수매실적 및 벼 재배면적 등을 적용했다.

올해도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중간정산금을 농가가 수매한 즉시 지급하며 최종정산은 쌀값이 확정된 이후부터 내년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다.

전년도 포대벼의 경우 특등 67,920원, 1등 65,750원, 2등 62,830원, 3등 55,930원이었으며 산물벼는 특등 67,030원, 1등 64,860원, 2등 61,940원, 3등 55,030원으로 결정됐다.

정부양곡 품질 고급화를 위해 2018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품종검정제는 수매의뢰 품종외 타 품종 20%이상 혼입시 5년간 공공비축미 수매를 제한하고 있어 벼 매입 참여농가에서는 수매의뢰 품종과 출하 품종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매입검사장 내 모든 인원이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마스크 미착용자 및 발열자는 매입검사장 출입이 금지된다.

군 관계자는 “ 올해 잦은 태풍 및 이상기온으로 농사에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좋은 가격이 결정되어 농가시름을 덜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지장이 없도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협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특히 품종검정제에 대상품종 이외의 품종이 혼입되어 공공비축미 매입대상 농가들이 불이익을 받는일이 없도록 특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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