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안군청
[매일경남뉴스] 함양군은 2021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219억원이 증가한 총 5,240억원 규모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회계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당초예산 보다 176억원이 증가한 4,952억원이고 특별회계는 43억원이 증가한 288억원으로 편성됐다.

이 같은 당초예산안은 2018년 4,408억원, 2019년 4,807억원, 2020년 5,021억원에 이어 5000억원 시대를 연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군에 따르면 2021년도 예산은 코로나 19에 대응해 지역경기를 부양하고 함양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시에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민선 7기 공약 사업의 차질없는 이행, 군민의 일상과 밀접한 생활 SOC 사업 확대, 일자리 창출 및 수요자 중심의 복지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강력한 세출구조조정 및 재정운용 성과평가를 강화해 건전재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는 방향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분야별 세출규모를 보면 농림해양수산분야가 전체 22.91% 1,2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분야 1,020억원 환경분야 608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387억원 문화 및 관광분야 317억원 등의 순으로 편성됐다.

주요 세출예산은 민선 7기 공약사업에 124억원, 주민생활 불편해소를 위한 주민숙원사업에 124억원, 21년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한 홍보 및 인프라 구축에 159억원 등을 편성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 19, 호우피해 등 국가적 어려움과 지방교부세 지원 축소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예산규모를 늘리는 등 군민혜택 증진을 위한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했다”며 군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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