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림고가 학부모들에게 수업 모습을 공개 했다.

아림고등학교(교장 이현재)는 4월 7일 ‘배움 중심 수업연구회’를 열었다.

학부모가 참관하는 전 교사의 수업을 공개했고, 방과후에는 1개 반을 대상으로 전 교사가 수업을 참관한 뒤, 수업 협의회를 진행하고 한국배움의 공동체 대표 손우정 박사의 수업컨설팅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수업연구회에는 인근의 초, 중, 고등학교 교사들까지 30여 명이 함께 참관하여 수업을 통해 학생들을 성장시키고자 하는 교사들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하게 했다.

수업공개에 참여했던 한 학생은“부담스러웠지만 수업이 개선될 수 있고 아림고등학교에 대한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수업공개가 끝난 후 배우는 것이 재미있고, 이러한 수업공개를 또 하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많았고 특히, 자신들의 초·중학교 선생님들에게 열심히 수업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협의회에 함께 한 인근 중학교 교사는 “달라진 아이들의 수업 모습과 공동체를 이루어 서로 배움을 나누는 모습을 보며 매우 감동했다”고 했고, 인근 학교 교감은 “수업을 통한 생활지도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말했다.

아림고의 한 교사는 “수업 공개 후 협의회에서 교사들이 서로의 배울 점들을 찾아가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이러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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