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정성남)은 만 3,4,5세 원아들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4월 8일~10일 3일간 거창읍에 위치한 지역의 딸기농장으로 딸기 따기 및 딸기 퐁듀 만들기 현장체험 활동을 했다.

정성남 원장은 "딸기 따기를 올해에도 빠짐없이 체험학습에 넣은 이유는 거창지역의 이름을 걸고 재배하는 친환경 농․특산물 수확 경험을 통해 내고장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고 전 했다.

원아들은 서서 따는 딸기 체험장에서 딸기의 모양과 색깔, 크기를 비교해 보고 새콤달콤한 딸기의 맛을 느끼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만3세 원아와 만5세 원아가 일일 짝이 되어서 언니와 오빠들은 동생들을 돌보며 더 의젓해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동생들은 형님반과 함께 활동하는 가운데 형제애를 경험하며 얼굴에는 웃음꽃이 활짝 핀 모습으로 자신감을 보였다.

원아들은 딸기 따기를 마치고 딸기 퐁듀 만들기 체험장으로 이동하여 딸기 퐁듀를 직접 만들어 보았으며 딸기에 초콜릿을 묻히고 알록달록 예쁜 토핑으로 꾸며보며 달라진 딸기의 모습을 재미있어 했다.

거창유치원 한 교사는 "이번 체험을 다녀와서 원아들은‘딸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딸기는 어떻게 따는지’관찰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되었으며, 딸기를 수확하기 위해 수고하시는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과 함께 형제애도 느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면서 만족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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