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 양봉업 등록제 계도기간 연장
[매일경남뉴스] 함양군은 양봉업 등록제 계도기간을 내년 8월 31일까지 연장하고 사업장 사용권한 인정범위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은 지난 8월 28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발효됨에 따라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정함으로써 양봉농가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11월30일까지 계도기간으로 정하고 양봉업등록제 신청을 받았다.

그러나 ‘코로나19’등으로 인해 홍보기회가 적고 피해농가에 대한 배려를 위해 내년 8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사업장의 사용권한 인정범위도 토지소유주의 사용동의서 또는 사용승낙서 등 사업장에 대한 무단점유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로 확대했다.

등록대상은 토종벌은 10군 이상 양봉은 30군 이상 사육농가로 변동이 없다.

구비서류는 양봉농가 등록신청서 해당 꿀벌 사육장의 전경 사진, 해당 꿀벌 사육시설의 도면이나 사진, 해당 꿀벌 사육장 토지의 소유권이나 사용권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또는 무단점유가 아님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 등이다.

꿀벌을 사육하기 위해서는 꿀 채취·보관·소분 관련 장비 및 시설, 사육장 소독시설 및 장비, 사육장 안내 표지판을 갖추어야 한다.

군내 꿀벌 사육농가는 양봉 185농가, 토종벌 19농가이다.

군 관계자는 “기간 내 미등록 시 3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음으로 내년 8월 31일까지 반드시 양봉업 등록 신청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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