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양군청
[매일경남뉴스] 경남 함양군이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관내 전 경로당을 9일부터 전면 휴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로당 휴관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3차 재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난 8일 경남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되는 등 지역 내 확산을 예방하기 위한 선제적인 조치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408개소 경로당 운영 휴관을 읍·면 및 함양군노인회에 통보했으며 급식도우미 경로당 112개소 및 프로그램 운영 경로당 224개소도 전면 중단이 연장된다.

이와 함께 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을 배부하고 철저한 방역과 함께 개인위생관리 홍보 등 수시로 경·노모당 관리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면역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은 집단감염 우려가 높고 지역 확산 및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 경로당 휴관 조치를 불가피하게 결정했다”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 지역 어르신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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