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지난 5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거창 30번 확진자가 영국에서 유행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아래 코로나 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거창군은 14일, 경상남도로부터 30번 확진자의 검체에 대한 분석을 거친 결과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로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30번 확진자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만큼 30번 확진자와 접촉한 29번 ~ 38번 확진자 모두 변이 바이러스로 추정된다.


거창군은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70% 더 강한 만큼 자가 격리자 이외에 능동 감시자 180여 명에 대해서도 검사를 받아 달라고 개별 연락을 하고 있다.


거창군 관계자는 “능동감시 대상자는 원래 14일 이후 따로 검사를 하지는 않지만, 전파력이 강한 변이 바이러스 특성상 지침에 따라 검사를 해야 한다.”라며 “파악하고 있는 능동감시 대상자는 180여 명으로,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계속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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