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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2021년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공연산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2천6백만 원의 국비를 확보하고, ‘2021 유랑극장’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문화가 있는 날 시리즈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거창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사업으로, ‘2021 유랑극장’으로 주제를 정해 오는 10월까지 지역 밀착 맞춤형 기획공연을 제공하기 위해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죽전공원, 스포츠파크, 의동마을 등 거창 명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2021 유랑극장 세 번째 시리즈로 에코센티멘탈을 주제로 오는 5월 28일 금요일 오후 7시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의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아르스노바 남성중창단은 현재 왕성히 활동 중인 실력 있는 성악가들이 ‘절제된 하모니, 쉼 없는 열정’이란 슬로건으로 결성한 단체이며, 클래식부터 팝송 및 가곡, 화려한 퍼포먼스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남성 앙상블의 진수를 군민들에게 선보인다.

 

공연의 첫 번째 스테이지로는 영화 파파로티OST인 ‘행복을 주는 사람’을 비롯한 4곡을, 솔로 스테이지는 우리들 귀에 익숙한 카르멘에 나오는 오페라 아리아 ‘투우사의 노래’와 한국 가곡 ‘초혼’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번째와 세 번째 스테이지는 신나는 대중가요 무대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거창하천환경교육센터 야외무대에서 객석 거리두기에 준수하여 50여 석의 좌석을 배치하고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되며, 우천 시에는 거창하천환경센터 내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공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좌석당 1m 이상 거리두기 실시와 더불어 관람객 전원 마스크 착용, QR 코드 체크와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된다.

 

황국재 거창문화재단 문화사업1단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거창문화센터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상황들을 고려하여 ‘2021 유랑극장’이라는 타이틀로 군민들에게 수준 높고 즐거움을 줄 수 있는 무료 공연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유랑극장 네 번째 시리즈는 오는 6월 30일 수요일 오후 7시에 죽전공원에서 도심 탈출을 주제로 죽전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원따나라의 아프리카 음악과 춤 그리고 진조크루 비보이들의 신나는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재)거창문화재단에서는 문화예술을 사랑하는 개인·기업의 메세나 후원을 모집하고 있다. 공연 혹은 후원 신청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거창문화재단 (☎055- 940-846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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