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3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관내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30여개소를 대상으로 봄철 비산먼지발생사업장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특별점검은 중국에서 발생되는 고농도 미세먼지와 황사에 더해 봄철 석산, 시멘트공장, 대형건설공사 등 대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비산먼지를 예방하기 위함이다.

점검대상은 석산 13개소, 시멘트제조업 7개소, 대형공사장 8개소 등 대규모사업장과 상습 민원발생 사업장 및 과거 위반율이 높고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업종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비산먼지 발생 사업 신고(변경)의무 이행여부와 방진망(막), 차량바퀴세척(세륜)시설, 도로 살수 여부 등 비산먼지 발생억제시설 설치 이행여부 등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조치하고, 중대한 위반사업장은 대기환경보전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질 오염을 줄이고, 생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강제적인 지도단속 보다 사업장의 자발적인 비산먼지 억제시설 관리가 중요함으로 사업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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