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군수권한대행 장민철)은 지난 24일 경상남도 문화예술회관에서 경상남도가 주최한 2015년 여민동락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군부 우수상을 받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경연대회는 1,2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해서 대 성황을 이루었고 지방자치 20년 성과공유와 생활자치 구현을 위해 경남도에서 최초로 시행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로, 도내 16개 시·군 24개팀이 풍물, 댄스, 연주, 합창, 타악, 시낭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열띤 경연이 이루어졌다.

우수상을 수상한 거창군 북상면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동아리는 “농사는 운명, 노래는 숙명”이라는 슬로건으로 2011년도에 동아리를 결성하였고, 회원 대부분 70대 할머니, 할아버지로 구성되었지만 그들이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화음은 관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였다. 또한 이들은 매년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정기연주회, 합창제, 전국단위 동아리 발표회에 참가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실력을 향상시켜왔다.

특히 심재춘 단장은 “덕유산 산골짜기 음악학원도 없는 산골마을에서 회원들의 열정과 관심으로 큰 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고, 북상면 주민자치회는 문화예술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안심마을만들기사업, 감국사업 등 주민의 안전과 소득 창출이 가능한 사업을 모색하는 모범적인 주민자치회를 운영하는데 함께 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도 거창군은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12개 읍·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전시·발표회, 주민자치센터 워크숍 등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자치센터 운영을 통해 대한민국 TOP 10 주민자치센터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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