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겨울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역사적 교훈을 일깨우고 유용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9~20일 이틀간 ‘나만의 예쁜 역사달력 만들기’ 박물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삼일절이나 광복절 등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나만의 예쁜 역사달력 만들기’를 통해 흥미롭게 역사의식을 일깨우고 학습보충효과까지 거둔다는 취지다.

이번 프로그램은 박물관 관계자가 기념일·국경일·삼일절·광복절 등 주요 역사적 사건에 대한 설명을 하고, 김동관 한국미협함양지부장이 숫자가 표시된 맞은편 6개 그림공간에 ‘자신만의 느낌으로’ 표현하는 방식을 가르쳐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인펜, 스티커 등 그림재료는 무료로 제공된다.

19~20일 양일간 오전 10~12시 2시간씩 함양박물관 1층 세미나교육실에서 매회 초교 3~6년생 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므로, 참가를 원하는 어린이는 오는 13일까지 함양박물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55-960-5532)로 접수하면 된다.

박물관관계자는 “역사라고 하면 딱딱하다는 인식부터 갖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흥미로운 방식으로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주요 역사 사건들을 일깨워줌으로써 애국심을 고취하고 미래를 책임질 주역으로 육성시키는 데 이번 교육의 목적이 있다.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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