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주민 스스로의 노력으로 건강 위해 요인을 개선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이 휴천면에서 6년간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경남도 내 사망률이 높은 40여개 읍면동을 선정해 주민건강상태를 조사하고 위해 요인을 분석해 6년간 다양한 맞춤형 건강관리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경남도 특수시책 사업으로, 함양군에서는 휴천면이 선정돼 2020년까지 6년간 진행된다.

군은 이날 오전 휴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마을이장 및 건강위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 건강조사 보고대회 및 발대식을 열었다.

행사는 국민의례, 내빈소개, 김익수 보건소장의 경과보고, 건강위원회 위촉장 수여, 임창호 군수 및 황태진 군의회 의장 인사말, 박찬조(휴천면 한남마을 이장)건강위원회 회장 인사말, 경상대학교 김장락 교수 건강조사 결과보고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을 기점으로 앞으로는 행복플러스 사업을 앞에서 이끄는 민간조직인 건강위원회는 자체회의를 통해 우선 순위사업 1~2개를 선정하고 사업별 세부사업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건강교육과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임창호 군수는 “건강 100세 시대다. 덜 아프고 건강하게 노년을 보내려면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변화를 추구하는 노력이 절실하다”며 “건강위원회가 신바람 나게 앞장서서 주민의 전폭적 참여를 이끌어내고 여러 단체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가시적인 건강개선효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휴천면은 지난해 12월 사업대상자로 선정됐으며, 7월 주민대상 사업설명회, 8~9월 휴천면민 200명 표본대상 건강조사 등을 거쳐 이날 발대식을 가졌고, 2020년까지 건강위원회 중심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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