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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은 거창군청 앞 문화·휴식 공간에서 오는 8월 7일까지 임지빈 작가와 협업하여 ‘Space in LOVE’ 야외 기획전을 개최하고 있다.

 

설치 미술 프로젝트인 ‘Space in LOVE’ 야외 기획전은 장기화된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친 군민들에게 색다른 전시를 경험 할 수 있는 대형작품 3점을 불특정 다수에게 항상 마주하는 일상적인 공간을 미술관으로 바꾸는 게릴라성 전시이다.

 

일부러 시간을 내어 미술관 또는 갤러리를 찾아가지 않아도 일상에서 언제든 마주할 수 있게 하는 ‘딜리버리 아트’를 하는 것이 이 전시의 가장 중요한 점이다.

 

전시에 참여한 임지빈 작가는 조각과 설치미술을 하는 작가로 베어브릭을 모티브로 작업하며 20여 회 이상 개인전과 150여 회 이상 단체전 등 다수의 전시를 해 오고 있다.

 

특히, 작가의 베어브릭은 국내외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코카콜라, 메르세데스-벤츠, 구찌×카이(EXO) 등 다양한 명품브랜드와 콜라보 전시를 하는 유명 팝아티스트 작가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임지빈 작가는 “치열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을 투영한 ‘베어벌룬’을 이용, 일상의 익숙한 풍경 속에서 베어벌룬이 찌그러져 있는 모습으로 표현하며 어디서든 찌그러져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자아낼 것”이라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문화재단 이사장은 “이번 야외 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답답함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추진하게 됐다”며, “아이의 순수함 마음으로 동심을 찾아가고, 힘든 일상 속에서 상상력과 긍정적인 생각이 만나 행복한 마음으로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Space in LOVE’ 야외 기획전 관련 자세한 사항은 거창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ccf.or.kr)를 참조하거나 거창문화재단(☎055-940-845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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