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매일경남뉴스 ]

 거창군은 지난 23일 문화도시 기반 조성을 위한 거창 문화도시 특성화 ‘농업+기술(어그×푸드테크) 프로젝트’ 기반사업의 하나로 ‘거창마을문화 청년리더 양성교육 혁신가 특강’을 거창군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지역의 청년농업인과 사회 혁신가를 연결해 어그테크, 푸드테크 등 미래 농업 기반의 6차 산업을 발굴, 육성하고자 마련된 이날 특강은 국내를 대표하는 스마트팜 기업인 엔씽의 김혜연 대표가 강연을 맡아 청년리더 양성교육생과 청년농업인 등 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농업을 통한 새로운 발상’이라는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김 대표는 이날 특강에서 “급격한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농업의 생산 환경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없애주는 스마트팜에 대한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하며, 미래 농업의 모습과 미래 농업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비전을 참여자들과 공유했다.

 

특히, 최근 IT기술과 데이터로 농식품 테크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선도농업인의 생생한 경험이 담긴 창업 스토리와 엔씽의 운영 현황 등의 설명은 참여한 청년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강연에 참여한 류지오 행정복지국장은 청년농업인들에게 스마트팜에 대한 관심과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모시기 어려운 분을 힘들게 모신 만큼, 특강을 통해 지역의 청년농업인들이 차세대 농업기술을 선도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