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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창의 농촌‧도시‧문화 분야의 공무원과 중간지원조직이 한자리에 모였다.

 

거창군과 거창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은 지난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농촌‧도시‧문화 분야의 행정과 중간지원조직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거창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이 주관한 행사로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마을만들기지원센터, 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단,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와 이를 담당하는 행정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초청강사 특강, 각 지원조직별 소개,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지난 5월부터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이 중심이 되어 문화도시 사업과 거창 지역 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농촌사업 그리고 도시재생 뉴딜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특강강사로 온 추미경 (사)문화다움 대표는 “‘문화도시와 거버넌스, 의미와 실천’이라는 주제로 공공과 민간의 상생협력을 위해서는 서로를 파트너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패하는 과정을 겪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워크숍에 참석한 마을만들기지원센터 박주영 센터장은 “문화는 딱히 와 닿는 것이 없지만, 이것이 오히려 다른 사업과의 확장성을 말해주는 것 같다”고 말하며 마을 만들기 사업과 문화도시 사업의 연계 가능성을 희망했다.

 

마지막으로, 조호경 문화관광과장은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고, 오늘이 첫 만남이지만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 갔으면 좋겠다”며, “어느 곳이든 스며들 수 있는 것이 ‘문화’이므로 문화로 소통하자”고 제안했다.

 

군은 문화도시 시민추진단이 주축이 되어 지난 6월 중순 거창군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문체부에 제출했으며, 지역 내 다양한 사업과의 연계를 위해 앞으로도 공유테이블과 문화반상회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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