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6일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생 93명이 참여하는 「제5회 거창군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프로그램 줌(ZOOM)으로 개최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도 전교생 등교해야 한다’라는 공통 논제에 따라 참가자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상대방과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겨루는 대회를 펼쳤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아림초등학교 6학생 강민정 학생은 “전국의 학생들과 함께 실력을 겨룰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며, “오랫동안 공부한 하브루타 대화법을 정리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대회에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인모 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아쉬움이 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참석한 모든 학생들이 세상과 더 크게 소통할 수 있는 단초가 되기를 바란다”며, “질문하고 토론하며 해답을 찾아가는 건강한 대화법을 가진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군은 토론하는 지역문화 형성을 위해 생애 단계에 걸친 하브루타 프로그램 확대 운영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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