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30일 간호사, 경찰관 등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책 10명과 청소년 20명이 함께한 ‘우리지역 JOB 만나다 - 사람책 도서관’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밝혔다.

 

사람책은 종이책 대신에 한 명의 사람이 한 권의 책이 되어 자신의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는 것으로 어릴 때 만났던 누군가가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시작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우리지역의 간호사, 경찰관, 공무원, 군의원, 교사, 기자, 보육교사, 사회복지사, 은행원, 의사로 구성된 사람책의 경험과 지식, 정보 등을 청소년들과 나누며 진로 및 직업 탐색을 돕고 관심 분야에 궁금증을 풀어주는 기회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종이책보다 생생한 느낌으로 다가왔고 책에 나오지 않는  궁금한 이야기를 직접 물어볼 수 있어서 재미와 알찬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군은 이외에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로를 모색할 수 있는 하반기 청소년수련시설 프로그램, 학교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거창군청소년문화의집(☎055-940-88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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