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새마을회(회장 최두한)는 지난 22일 거창읍 동천저류지에서 20여 명의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명의 샛강살리기 운동’의 일환인 EM 흙공 던지기 행사를 추진했다.

 

‘생명의 샛강살리기 운동’은 수질오염으로 정화가 필요한 하천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질오염의 주요원인인 생활하수를 줄이는데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했다.

 

박종한 협의회장, 신영애 부녀회장, 이선숙 문고회장을 비롯한 새마을남녀지도자들은 이번 행사에 3주 전에 미리 황토와 EM 활성액에 발효제를 섞은 반죽으로 EM 흙공 600여 개를 만들어 하천에 방류 할 수 있도록 발효작업을 진행했다.

 

이러한 발효과정으로 효모균, 유산균, 누룩균 등 80여 종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자라게 된 EM 흙공은 하천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해 생태환경을 회복시켜 수질개선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를 주관한 최두한 회장은 “지역의 샛강살리기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해 준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새마을회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생명운동을 더욱 더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하며 쾌적하고 깨끗한 거창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밝혔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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