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1월 2일부터 4일까지 거창창포원 야외광장에서 열린 ‘제12회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에 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 소속 한울소리 풍물패가 참가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연대회가 취소됐지만, 올해는 거창군에서 대회를 유치해 거창문화원 주관으로, 거창군과 경남문화원 및 각 시·군 문화원이 협력하여 농악인들의 신명나는 무대가 펼쳐졌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모든 농악인이 한자리에 모여서 실력을 겨루지 못하고 각 팀의 공연을 촬영한 후 11월 18일 거창문화원에서 영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영상심사 결과 산청문화원 소속 산청매구보존회팀이 대상, 거창문화원 소속 한울소리 풍물단이 최우수, 하동문화원 소속 악양전통농악팀과 김해문화원 소속 풍물단이 각각 우수상으로 최종 선정됐고 그 외 농악팀은 장려상을 수상했다.

 

‘경남도지사기 어르신 농악경연대회’는 우리 민족고유의 전통문화인 농악을 계승하고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경남문화원연합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 행사이며, 2009년 제1회를 시작으로 매년마다 도내 시·군 문화원의 신청과 경합을 통해 경남문화원연합회에서 개최장소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 이 경연대회는 경남 시·군 문화원의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이 주로 참여해 총 17개 팀이 참가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저작권자 © 매일경남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