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3일 군청 상황실에서 구인모 거창군수와 이건형 한국예총 거창지회장 비롯한 6개 지부 관계자 20여 명 참석한 가운데 ‘한국예총 거창지회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2021년 문화관광분야 주요성과, 2022년 문화예술분야 주요 업무계획, 문화단체 및 문화예술 행사 지원계획을 설명하고 문화예술분야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대화의 시간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화의 시간에는 거창지역 예술문화 진흥을 위한 거창문화재단과 거창지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 건의와 전천후 야외 음악당 건립, 거창군 복합교육센터 건립 시 공연·전시 공간 확보, 전국 유명 사진작가 작품전시 유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또한, 많은 지역예술인들이 활동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활동공간과 지원방안을 모색해 달라는 당부의 말도 남겼다.

 

이건형 지회장은 “거창군과 함께 거창의 문화예술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예술인들의 번뜩이는 아이디어와 현실적인 고충에 귀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인모 군수는 “이번 간담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문화예술 분야의 고충을 청취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나온 소중한 의견들 새겨듣고 군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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