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마산교구 거창선당(구성진 율리아노 신부)의 라오브라(La Obra) 성극단에서 12월 13일 상살미 홀에서 오후 3시, 7시(2회) 연극공연을 갖는다. 공연작품은 2021 유네스코 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200주년 탄신 해를 기념하기 위해 준비한 <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이다.

 

거창성당이 설립되고 80여년 만에 처음으로 창단된 라오브라 성극단은 지역사회와 이웃에게 연극의 장르를 통해서 복음을 전파하기 위한 취지로 성극에 관심 있는 남여신자들 30여명으로 구성되었으며 라오브라 성극단 이름은 연극행위의 뜻을 가진 스페인어로 구성진 율리아노 신부님이 직접 지었다.

 

2021년 9월3일 창단되어 연습을 시작한 <아,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님!> 연극공연은 아마츄어 단원들이 신앙심을 토대로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순교정신을 그리며 신자들은 물론 신자가 아닌 이웃과 지역사회에 하느님의 거룩한 복음을 서로 나누어 아름답고 따뜻한 사회를 바라는 마음도 담겨있다고 한다.

 

구성진 율리아노 거창본당의 신부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가톨릭도 소극적인 복음운동에서 적극적인 복음화를 실천하는데 라오브라 성극단이 모델케이스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으며 임무창시메온 평신도 회장은 성극단 창단을 계기로 신자들의 신앙심이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성당이 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공연문의는 거창성당 사무국(055-944-0781)에 문의하면 되고 유료공연으로 티켓은 균일 만원이다.  

[매일경남뉴스 백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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