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김종두)는 지난 21일 제260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군에서는 거창군의회 제2차 정례회를 앞둔 지난달 25일 올해보다 514억원(7.92%) 증가한 7,019억원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제출하였으며, 의회에서는 이번 정례회에 회부하여 6일간의 소관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예비심사를 거쳐 불요불급 또는 과다 책정된 예산 33건, 45억원을 삭감하고 6,973억원의 2022년도 본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예산규모로 보면 올해보다 497억원(7.12%) 증가한 것으로써 역대 최대 규모의 본예산이 확정되었으며, 의회는 2022년도 예산안을 비롯하여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일반의안 및 조례안 등을 처리하고 1년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 2차 본회의와 이번 3차 본회의에서는 권순모, 김향란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권순모 의원은 ‘공공병원설립! 적극 행정을 통한 군민 안전망 확보 촉구’라는 주제로 발표에 나서 거창적십자병원의 지역책임의료기관 선정은 사업 마무리가 아님을 상기시키며 최종단계의 계약이 끝나기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거창군에서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김향란 의원은 ‘지역거점병원 이전문제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를 통한 공공의료복지의 큰그림을 그리자’라는 주제로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선정된 거창적십자병원의 이전 부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 주장하며 병원 이전신축 시 공공산후조리원을 도입하여 분만취약지역 출산장려에 힘쓸 것을 주문했다.

 

 김종두 의장은 회기를 마무리하면서 군민들에게 코로나19 상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힘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에서 나오는 것이며, 주변을 살피고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한해를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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