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글로벌 평생학습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외국어 역량을 높이고 세계 속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캠프를 12월 22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특강으로 5회에 걸쳐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글로벌캠프는 지난 5월 관내 중학교 2학년, 3학년 학생 1,000여 명을 대상으로 개최된 중학생 영어말하기대회에서 최종 선발된 43명에게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ZOOM 강의로 전면 운영된다.  

 

글로벌캠프 온라인 특강은 기존 글로벌캠프가 아이비리그 대학 방문, 원어민 영어캠프, 문화체험 등으로 구성했던 것을 비대면 진행하기 위해 아이비리그 관계자 위주로 강사를 섭외했으며,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주제로 강의가 진행된다.  

 

22일 첫 시간은 예일대학교 한국어프로그램 최승자 수석 강사의 ‘세계와 외국어의 중요성’을 주제로 언어의 힘과 능력, 이 세계와 나, 다른 문화에 대한 통찰력과 안목, 21세기를 살아가는데 필요한 4가지 등을 통해 ‘이 세계의 시민처럼, 이 세계의 시민으로’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기를 희망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글로벌캠프는 27일 前예일대학교 도서관 김영애 한국학 사서의 ‘세계화를 위한 개인전략’, 28일 UN본부 이승완 국제공무원의 ‘UN취업 및 근무 경험’, 29일 마카오 과학기술대학교 김용중 호텔경영학과 교수의 ‘책임지는 글로벌 인재’, 30일 프린스턴 대학교 이형배 한국학 사서의 ‘나의 미국 유학, 그리고 프린스턴’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코로나19로 글로벌캠프를 비대면으로 추진하게 되어 아쉬움이 크지만 비대면 특강으로나마 아이비리그 관계자 분들과 교류할 수 있어서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며, “2022년에도 영어말하기 대회 및 글로벌 캠프, 생애단계별 외국어교육을 지원하여 글로벌 평생학습도시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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