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거창문화재단(이사장 구인모)이 주최하는 제1회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가 열띤 경연 속에 지난 18일 토요일 막을 내렸다고 23일 밝혔다.

 

거창산양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번 ‘거창 산양삼 전국 가요제’는 전국에서 총 71명의 참가자 중 12명의 본선 진출자 경연과 초청가수의 축하공연으로 가요제 본선이 진행됐다.

 

경북에서 출전한 이종민 참가자의 ‘존재의 이유’를 시작으로 저마다 애절하고 가슴을 울리는 출중한 노래실력에 심사위원들은 “우열을 가리기가 무척 힘들었다”는 심사평과 함께 ‘님이여’를 부른 강병권 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금상 김용호, 은상 최호우, 동상 주이나, 장려상 정원화, 인기상 김봉섭이 각각 수상을 했으며, 대상을 수상한 강병권은 트로피와 상장, 상금 3백만 원, 산양삼, 축하 꽃다발과 (사)한국연예예술인총현합회 거창지회 이상규 회장으로부터 가수인증서 수여식이 있었다.

 

이번 가요제에서는 수상을 하지 못한 본선 참가자들에게도 거창산양삼협회에서 제공한 지역특산물인 거창 산양삼을 제공하여 여느 대회에서 볼 수 없는 훈훈한 인심을 보여줬다.

 

구인모 이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위중하여 가요제를 비대면으로 추진하다 보니 대면으로 군민들과 함께 할 수 없어 많이 아쉽지만 행사 관계자와 참가자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무사히 가요제를 끝마칠 수 있어 다행스럽고 대상을 수상한 강병권 참가자를 포함한 6명의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린다”며, “본선에 오른 참가자들과 이번 가요제에 도전한 모든 참가자들에게도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매일경남뉴스 최혁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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